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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태국 쿤밍 동굴 속 사원 왓탐덕부어 (2탄)

PAPAM 2014. 3. 22. 12:00



오늘은 지난번 태국 동북부 이싼 아주끝에 있는 러이 시 쿤밍 돌산 포스팅 1탄을 했습니다. 이번달에도 쿤밍을 돌산 지역위쪽으로 이동하던 중 못보던 사찰하나가 있길래 이 참을 수 없는 궁금증 ..아하 이놈의 궁금증 때문에 태국에 살고 있었지만..ㅎㅎ 여하튼 얼굴 철판 깔고 일단 출입구를 향한 당당?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당


원난성 쿤밍지역과 닮았다고 해서 어느 중국인 탐험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이름을 쿤밍으로 불리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곳 절 이름이 저를 이리오너라?? 하더라구요 "왓탐덕부어" 말그대로 동굴속 절(사원) 이라 적혀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원은 작았고 그날따라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여기서 태국불교에 대해 아는 지식을 몇가지 언급해볼까 합니다.

태국불교 상좌부불교(테라바다)라고 하고, "소승불교"로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그 중심엔 인도불교가 떡허니 자리잡고 있지요.  사실 태국내 비구니 승려가 있습니다만. 정식 수계를 받은 비구니 승려를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비구니들은 삭발을 하고 흰옷을 입고 있으나, 태국불교에서는 이들 비구니를 승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하튼, 태국 남자라면 한번쯤 삭발을 하고 절에서 일정기간 승려로 살아야 하는데 이를 "우빠쏨뿐" (단기출가) 라 칭하고, 여자 승려를 "치" 남자 승려를 "파" 또는 "프라"(발음상) 라 합니다.


바로 위에 힌옷을 입고 부처이야기를 하는 여성분들이 치 라고 하지요.. 그리고 저 맨위에 앉아 있는 여성분은 일종에 머두(점쟁이) 인데요.. 길흉화복을 점치어주기도 하는데요.. 사실 사원이 처음 시작할때 가장 그 영기가 쎄다고해서 점을 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굴 입구 쪽입니다. 아직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않지만.. 관리자 허가를 받아 내부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시원했습니다.



동굴 가장 안쪽에 불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불상 뒤쪽으로 연못이 있었던 흔적이 있더라구요 내부에 물이 나왔던 것으로 보아 한때 기도터 였던것으로 생각 됩니다.








한가지 당부말씀

- OECD 가입국 답게 관광을 즐기시는 한국분들 고高메너 지켜주실꺼죠? 워낙 개념 밥말아 드신분들을 많이 봐서, 한때 태국인들이 저거 한국인들이죠? 라고 물으면 "쎄쎄~" 중국어를? ㅎㅎ

이곳 쿤밍은 태국인들 사이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뭐낙 멀기도 멀지만, 찾아가기 쉽지가 않은 터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가 요즘들어 수학여행을 하는 태국 학생들이 줄을 잊고 중국인들 특히 많이 오더라구요.. 아주 시끄러움 그런데 아직까지 한국인은 보지 못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좀 자세히 설명하고자. 횟수를 나눠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에 러이를 갑니다.. 더 다양한 이야기로 포스팅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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