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말까지 해수면 6m 상승..마이애미 방콕 등 사라질 것-[태국]

지구온난화로 남·북극의 빙하들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녹아없어지면서 금세기 말이면 해수면이 현재보다 6m 이상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마이애미와 방콕, 몰디브의 섬들이 물에 잠겨 사라질 것이라고 24일 발매된 미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경고했다.

미 애리조나대학의 기후학자 조나선 오버펙은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속될 경우 지구 기온이 금세기 말 현재보다 섭씨 2.3도 높아져 13만년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그린랜드와 남극의 빙하들이 녹아내릴 것이며 해수면은 현재보다 최고 6m나 높아질 것이라고 오버펙은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구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는 것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그 영향은 전세계에 미칠 것이라면서 빙하들이 녹아내리는 것은 이미 시작됐으며 아무리 낙관적으로 보더라도 해수면은 금세기말까지 최소한 1m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로이터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