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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 1편--[태국]

PAPAM 2006. 9. 14. 23:15

여행을 하다보면 아주 급한 용무?를 봐야 할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나만 그런가]

특히 화장실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분들도 간혹 있을것이구요. 말못할 에피소드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몇 자 적어봅니다.

태국에서는 특별히 화장실때문에 곤혹을 치루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방콕내에서는 빌딩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급하면 건물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면 됩니다.아무리 중심가라고 해도 변두리는 어디나 있죠.

이럴때 아주 곤란합니다. ㅜㅜ

태국 사람들이 인심 좋은것 중에 하나가 바로 화장실 인심입니다.

방콕시내에서 "수쿰빗/마붕콩/빠뚜남/랑캄행 등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큰 건물보다는 5층 미만 건물들이 주로 만들어져 있죠.

그외 변두리?지역은 3층 5층 짜리 건물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여행중이나 일을 보던길에 급하면 아주 피곤합니다.

태국에서 빌딩이나 쇼핑센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건물들은 통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1층은 상가임대 2층 사무실 3층 가옥 뭐 이런식이 아니구요. 태국은 1층에서 3층까지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한 가구가 생활을 한다거나 혹은 사무실/ 가계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은 이야~~ 저기 건물 2층에서 사무실 오픈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가보면 건물을 통채로 임대를 해야 하는경우가 생깁니다요 ㅋㅋ

물론 때에 따라서는 집/건물주가 용도 변경을 해서 임대를 하는경우가 있긴 하지만 아주 불편합니다. 그리고 용도를 변경해서 임대하는 경우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구요. 가격에 문제도 많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제가 화장실때문에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ㅜㅜ

태국이 물이 좋지 못해서 그런지 음식에도 대부분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이용해서 음식을 하거나 합니다.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하고 30분 지나면 뱃속이 부글 부글 헉 시작이다. 정말 미칩니다요.

그리고 태국 일반 가정집이나 공중 화장실은 깨끗한 편입니다. 시설이야 뭐~~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우리네 옛날 푸세식은 아니구요.

일반적으로 좌변기 입니다. 그런데 이노무 좌변기가 자세 잡기가 아주 애매 합니다.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이 왼쪽에 변기 오른쪽에 물통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좌변기가 바닦보다 높이가 높아요 딱~~ 양발을 딛고 오를수 있는 크기에 쭈그리고 앉아야 합니다.

높이는 대략 20센티미터는 되어 보입니다. 그곳에 앉아서 볼일을 보다 보면 꼼짝마라입니다. 정말이지 꼼짝을 못하겠더만요

다리가 저려서 살짝 다리는 움직이는 순간 옆으로 떨어집니다. 헉~~~ @.@

저야 그렇다 치고 비만으로 고생하시는 중생분들은 어떻게 하나 고민은 하지만 대책없죠. 어쩌겠습니까? 볼일을 다보고 나면 옆에 있는 물통에서 물을 부어 깨끗하게 처리는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과 변기간에 거리가 멀어서 누가 똑똑 노크를 하면 헉... 말로 해야 합니다. [콘 미 크랍]


그렇다면 시내 외각을 걷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어찌하겠습니까?

눈앞에는 주유소도 없고 그렇다고 마땅히 건물도 없고 그냥 집들만 무성하게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일단 배를 웅켜 잡고 1층 문이 열려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있으면 [컫톳 텅 마이 싸바이 빠이 헝남 추어이 두어이 크랍 or 텅 쨉 헝남 추어이 두어이] 뭐 이런 정도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 듣죠. 급한데 말 길게 하면 속만 상하죠. 그냥 "헝남 추어이 크랍" 이래도 됩니다.

그러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안내 해줍니다.

거의 대부분 1층 왼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면 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대부분 친절하게 화장실 안내 해줍니다.

나오실때는 두손 모아서 인사하는것 잊지 마시구요. [컵쿤 크랍[카]]

앞으로 태국 변두리 여행시 화장실 걱정하지 마세요

[Happy Together/ro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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