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람들 "짜장면" 안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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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내 중화요리집이 몇군데 됩니다.. 짜짱/짬뽕 등등.. 우리내 입맛을 자극하는데 손색이 없는 맛들이죠... 물론 저 또한 짜장면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그런데 태국 사람들중에는 짜장면을 잘 못먹더군요...?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태국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많이 소개해 줬던 기역이 새롭습니다.
김치/된장찌게/김치찌게/보쌈/광어회/삼겹살 등등 많은 음식을 같이 했던 기역이 있습니다.. 횟감은 처음에 먹기가 조금 이상하지만 한번 먹어 본사람 태국인들은 컥~~~ 저보다 더 잘먹습니다..

어느 저녁 시간 무렵 태국인 2명 저까지 포함해서 3명이서, 한인 타운 근처를 갔었죠.. 물론 그 날은 제가 식사를 대접 하는 날이여서.. 오늘은 중화요리를 먹자고 권했었고, 태국인들도 아주 좋다는 표정이 였습니다..

중국집에 들어서게 되었고, 저는 짜장면을 먹어보지 않겠냐는 질문에? 잉?
이들 태국 사람들이야 짜장면이 뭔지도 모르니..좋다 좋다 연신난발...짜장면 곱배기 3개를 시켰던 기역이 있습니다...

잠시후 짜장면이 나오게 되었고, 나무저분으로 쓱싹~~ 비비는 모습을 보더니 곧잘 따라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한입 가득 짜장면 면발을 입에 넣고 음~~ 맛있다[아러이]란 말을 연신 날렸는데..
태국 친구들은 짜장면을 입에 넣는 순간... 얼굴 빛이 헉~~~@.@

저는 순간? 잉~~~ 뭔가 이상하다.... 맛이 좀 이상한가? 쉽었죠..
제 입맛에는 딱 좋은데..말입니다...쩝~~

그런데 이 태국 친구들이 한국 음식이라면, 거의 사죽을 못쓰고 먹어 치우는데.. 짜장면 그것도 곱배기를 먹는데 깨작거리면서 먹더군요...

그래서 물어보았지요

왜? 맛이 없니? [그랬더니...]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다가... 맛이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짜장면 주 재료인 춘장 맛이 이상한가 봅니다..그런데다가 단무지/양파 + 춘장 = 찍어 먹게 되는데 태국 친구들은 춘장에 양파+단무지는 잘 찍어 먹던데..짜장면을 못먹더군요..

한국 사람이 태국에 처음 갔을때 팍치라는 향료를 못먹듯이 이들도 춘장을 처음 접할때는 거부감이 있나 봅니다... 그날 혼자서 곱배기 다 먹어 치웠던 기역이 새롭더군요...
태국 사람들은 식사 시간 예절을 아주 잘 지킵니다..
아무리 맛이 없는 음식이 있다고 해도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죠... 조용조용 차분한 식사 시간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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