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한국인 13명 명단 및 추락 항공기 동체일부 발견'

ytn; 한국인 13명 명단 확인 --내일 현지 출발 [동영상]

실종된 PMT 항공사 소속의 경비행기에는 한국인 탑승객 1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대책 마련으로 분주한 하나투어 여행사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만수 기자!

먼저 실종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들의 명단부터 확인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실종 비행기가 소속된 캄보디아의 PMT 항공사를 통해 확인한 탑승객 명단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65년 생 황미혜 씨 가족인데요, 남편 60년 생 이충원 씨(아빠), 딸 91년생 이정민 양(딸), 아들 92년생 이준기 군(아들)입니다.

그리고 73년 생 윤현숙 씨 가족 네 명 인데, 남편 71년생 조종옥 씨, 아들 01년생 조윤후 군, 아들 06년생 조윤민 군입니다.

또, 81년 생 서유경 씨 가족으로 어머니로 보이는 58년 생 최찬래 씨와 여행중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친구로 추정되는 79년 생 이명옥 씨와 노정숙 씨, 그리고 현지 가이드인 박진완 씨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상품으로 캄보디아로 떠난 관광객입니다.
국내 여행사는 하나투어입니다.

ytn ; 추락비행기 동체일부 발견 --내일 현지출발[동영상]

실종된 PMT 항공사 소속의 경비행기에는 한국인 탑승객 1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금 전 캄보디아 사고 현지에서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대책 마련으로 분주한 하나투어 여행사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만수 기자!

먼저 실종 비행기의 동체가 확인됐다는 소식인데, 언제쯤입니까?

[중계 리포트]

사고 항공기의 동체가 발견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 쯤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약 130km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하나투어 측이 현지에 나가있는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들은 소식인데요.

하지만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또 캄보디아 군인과 경찰들이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어둡고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항공기 수색은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현재 여행사와 항공사를 중심으로 사고 대책 마련이 한창인거 같은데요.
실종자 가족들이 오늘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라죠?

[답변]

하나투어는 오늘 오후 1시 20분 비행기로 캄보디아로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남방항공으로 광저우를 거쳐 캄보디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함께 가는 인원은 하나투어 관계자 3명과 실종자 가족 16명 등 모두 20여 명입니다.

도착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11시 반으로, 약 1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나투어는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이 캄보디아에 가더라도 사고 지점이 밀림지대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PMT 관계자는 일단 실종자 가족들이 캄보디아에 들어가게 되면 프놈펜에 현지 상황실을 마련하고 사고 수습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사고 직후 해외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책본부를 꾸렸는데요.

PMT 측과 공동으로 사건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투어 사무실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자료출처; 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