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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벽 1시30분경 북한 VS 브라질 "정대세" 눈물을 보다

PAPAM 2010. 6. 16. 06:32

  6월 16일 태국시간 새벽 1시30분[3시30분 한국시간] 북한 VS 브라질 축구 경기를 보면서.. 체력적으로 열세이면서 잘싸우더군요.. 특히 경기 시작전 북한과 브라질 국가가 울려 퍼질때 .. "정대세" 이를 악물고 눈물을 머금는 모습을 순간 보면서..[와 울고 그냐..애고.. 쩝..커피 한잔 드리킴 ㅎㅎ]

  태국 해설자들도 브라질 선수가 월등히 우세하기 때문에.. 북한 선수들이 크게 고전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경기가 이어지면서.. 오호~~ 오호~~ 전반전 브라질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해 고전하는 모습이 많이 놀라워 하더군요.. 

이번 2010 월드컵 출전 국 가운데 105위로 가장 열세인 북한이 1위 국가인 브라질을 상대로 전/후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눈을 뗄수 없는 재미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북한 선수들이 체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하나 둘씩 다리에 쥐가 나는 등에 체력의 벽에도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나 열심히 뛰더군요.. 

- 후반전 54분경 브라질 선수 "마이콘" 오른쪽 골문 앞을 가로질러 깊숙~~히 파고들더니..수비수를 제치고 골~인

후반 60분이 넘어서면서 북한 선수들 체력에 한계를 보이고지만...이를 악물고 뛰더군요..

- 후반 71분경 "호비뉴"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 한방이 "엘라뉴"  선수발에 정확히 연결되고 수비수와 1:1 상황에서 골문에 가까이 이르자 쑷~~ 골..인 2번째 골을 넣고 맙니다..

[ 이때쯤..아~~ 그래도 후반 71분이 되도록 2점만 준게 어디냐 쉽더군요.애효~~ 걍 커피 한잔 드리킬려고 하는순간...허걱~~]


- 후반 88분경 북한 "정대세" 선수 해딩 패스가 "지윤남" 선수에 정확히 연결 이를 놓치지 않고.. 브라질 수비수 2명 사이로 숫~~ 골인 헉..... 아뉘 이럴수가...똑짜이나 [ตกใจนะ] 
[44년만에 처음 월드컵이라는 사상 유래없는 출전 국 북한 첫골은 아~~ 왠지 시원하더군요..]

44년 눈물

인구만 우질라게 많은 나라 중국도 .. 땅을 치며 아~ 이게 뭔 망신이래..하고 있는데.북한 정대세 뜨거운 눈물이 뭔가를 감동 시켰는지.. "지윤남" 골인~

경기 내용도 좋았고.. 재미있게 바로본 월드컵 새벽 경기입니다.. 지금도 태국 청3[채널3]에서 연신 북한 이 브라질을 맞이해 1점 득점한 내용에 대해 보도를 하고 있네요..

  정치적으로 겁나게 밉상인 북한 이지만..국가대 국가의 벽이 없는 세계적인 경기인 월드컵속에서 북한을 보니..웬지 응원을 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남은 포루투칼 경기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여하튼 잘싸웠습니다.

[papam.net /pa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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