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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이발소? --[태국]

PAPAM 2006. 5. 24. 00:50

간이 이발소

위 그림은 정말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이발소 입니다.
가격은 20바트~30바트 선이구요 방콕에서도 중심지역 빼놓고는 흔히 볼 수 있어요

정말로 볼거리 중에 하나 입니다.

■ 태국에서 두발정리를 했을때
; 처음에는 말이 안통해서 한인타운에서 머리를 깍았죠 [어찌나 비싸던지] 지금은 태국 미용실에 갑니다. 태국 사람들이 머리를 잘 깍더군요 

한국 처럼 컷트 6,000/7,000원 하는게 아니라
태국은 돈 액수에 따라서 머리를 짤라 줍니다.

처음에 이게 적응이 안되서 컥 ~~ 머리를 돌쇠로 만들어 놔서 샤방~ 한방탕 할뻔한적도 있죠

그런데 그건 제가 몰라서 ~~~~ 평균 태국 미용실 이용금액은 이렇습니다.
50 바트/80바트/100바트/150바트/200바트/250바트/300바트/500바트/800바트/1000바트 이상

뭣시 이리도 기노~~~ 제가 처음 태국 사람한테 머리를 깍았던 가격이 80바트 이야~~ 싸다
그랬더니 머리를 대충~~~ 깍는건지 마는건지 그리고 깍고 나서는 샴퓨를 해줘야 하는데
그냥 대충 털어주고 가랍니다. [어머나 세상에]

50바트~100바트 까지는 중고등학생들이 깍는 가격이랍니다. 아니면 저소득층 가격이죠
그래서 저는 그럼 얼마부터 서비스 쿨하게 해주냐 물어 봤죠

200바트 부터 랍니다. 좋다 그럼 300바트짜리 깍아봐 [어찌나 성질이 나던지]
아니 그런데 그때부터 서비스가 달라집니다.

먼저 머리 샴퓨를 하고 살짝 다듬은후에 다시 샴퓨를 해줍니다. 혹시 마음에 안드는 곳이라도 있나요? 이렇게 묻길래 아까 짱구로 만들었던곳 원상 복귀 시켜놔 그랬죠 ~~
이런 세상에 현란한 손 놀림 이럴수가 어찌나 잘깍던지..그리고 다시 샴퓨를 해줍니다.

어디 마음에 안드는데 있나 물어 보길래 [사실 마음에 들었음] 옆머리 정리좀 제대로 해달라고 했더니 헉 다시 손질 시작 ~~~ 그리고 다시 샴퓨~~
깜끔하게 깍아주더군요 드라이에 어깨까지 주물러주고~~ 뮤스발라주고 그리고 옷 사이 사이 머리털 확인 ~~ 이야~~ 돈을 지불할때 팁으로 50바트 줫어요 ㅜㅜ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보다 훨씬 먼저온 태국 사람은 500바트 짜리 머리인데 벌써 1시간째 머리만지고 있어요 허미나~~~@.@[그럼 1000 바트짜리는 도데체 어떻게 할까?]

처음에는 몰라서 그랬지만 알고 나니 서비스 끝내줍니다. 특히 외국인이 오면 잘할려고 노력 무진장해요

참고:
태국은 원칙적으로 외국인이 미용실/이발소 개업이 안되게 되어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한국사람은 미용실을 오픈할까요? 변호사를 통해서 태국 사람 앞으로 명의를 만들어 놓고 일한답니다.

[다음에는 노동허가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하겠습니다.]
[papam.net/pa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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