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밖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1년전 일본타운에서 생겼던일이 급작스럽게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일본타운은 수쿱빗 로드 소이 26 이던가? 아마 맞을 겁니다.
뭐~` 태국은 워낙에 더워서 일을 할때가 아니면 저도 대부분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닙니다. 처음에 이곳이 일본 타운인지 몰랐죠.
알아 먹지 못하는 일본 간판이 무수히 많길래 아하 이곳이 일본 타운이구나~~ 했습니다요
그리고 일본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그런데 제가 본 일본 남자들 대부분 말랐더군요
반면에 저는 키에 비해서 좀 살집이 약간 있는 편이지요 ^^[보기 괜찮아요 ㅋㅋㅋ]
여하튼 그날이 일요일 사람들도 많고 일본어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그건 전혀 모르겠구
걍~~ 길을 뚜벅 뚜벅 걷는데 저기 보이는 일본여자 3명이 걸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가끔 일본여자들 보는데 뭐라고 할까요? 걷는 모습보면 티가 팍나더군요
저 앞에 걷는 여자 3분도 역시 걷는 모습보고 아~` 일본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걸어 오고 있었고 뭐~` 관심은 물론 없었지요.
그런데 약 5미터쯤 앞에 오던 여자들이 멈춰서더니 ~~ 오~~ 호 일본어로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들 눈을 가만히 보아하니 아래쪽 그러니까 제 종아리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미나 그순간 저도 모르게 제 두눈으로 아래를 처다 봤죠? 왜 들저러지?
그래서 아래를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 당당히 서있는 내 다리가 자랑 스러웠죠.ㅋㅋ
그런데 저 3여자들 가지 않고 가만히 궁시렁 거리길래 .. 슬슬 더운 날씨에 스팀이 오르기 시작 했죠.
그래서 몇 걸음 앞으로가서 말을 건넸습니다. 뭐~` 태국에 왔으니 태국어는 하겠지 그리고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오~~ 호~~ 이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미나 스팀 받어..
계속 제다리를 보길래 뭐가 묻었나 쉽어서 저도 유심히 봤더니 이 여자들이 무성이 나있는 다리털을 보고 그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컥~~~ @.@
아니 남자 다리 털난거 처음봐~~ <--- 이렇게 나도 모르게 한국 말로 했죠
그랬더니 한 여자분이 한국말을 알아 들었는지 오~ 호 한국 사람이세요? 이러잔아요
잉~~ 뭐시여 시방 흐미~~ [나도 모르게 사투리 나왔음: 저는 서울 태생임]
그러면서 한 여자분이 개슴츠래 눈을 뜨더니 요상한 눈길? 뭐라고 할까? 음....
하여간 제 눈에는 엽기 였음...
그리곤 그냥 길을 걸어가면서 3여자분들이 연신 오~~ 호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나원참 아니 다리털이 어때서? 그래서 그날은 온통 제 다리털에 신경이 곤두서서 다리만 쳐다보고 다녔던 기역이 나더군요.
아직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재미 있는 에피소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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