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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법이 달라진 나의 모습 컥~~~

PAPAM 2006. 9. 3. 02:09

요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닙니다.

물론 너무 반갑고 웃음이 절로 나오지만 나도 모르게 변해 버린 인사법에 나도 깜짝 놀라곤 합니다.

동남아시아 불교 국가인 나라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 로써 두손을 모아 인사를 하죠.

인사를 하는 방법에도 나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손윗 사람이나 사회중요 인사라든가 중요한 인물을 만나게 되면 두손을 합장 한 상태에서 양쪽 손끝이 코밑까지 가서 15도 정도 고개를 내리고 인사를 하죠.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지 않거나 동년배의 경우는 두손을 모으고 얼굴 턱까지 손을 가지고 가서 인사를 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해도 손 아랫사람이 합장을 한 상태에서 인사를 하면 반드시 똑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해줘야 하죠.

만일에 예를 갖춰 답례를 하지 않게 되면 큰 모욕감으로 생각들 합니다.

요즘 나도 모르게 두손 모아 인사를 한답니다. 상대방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하지만, 정말 당황 스러웠던건 내 자신 윽~~~

어느나라를 가던지 그 나라 문화를 우선 알아야 할것은 예절 입니다.

예절만 바로 알고 행하면 50%는 먹고 들어가죠. 즉, 대접 받고 살수 있습니다.

작년인가? 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잠시 간적이 있었죠.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여서 그런지 특히 여성에 대한 모욕감은 엄중하더군요.

그 정도가 아무리 격미해도 문제를 삼더라구요.

정말 예절 바른나라는 대한민국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식 인사는 절이죠. 세상이 현대화 되어 가면서 목례또는 악수를 하지만 전통적인 우리내 인사법은 당연히 절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절은 자신의 모든것을 낮추고 상대방에 대한 예를 최대한 하는것인데, 요즘 같은때 길을 걷다가 아는 손윗사람이 지나 간다고 누가 길에서 절을 하겠습니까?

"한국도 이제 부터 절 하는 모습으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게 가능할 ~~ 까?"

[Happy together/ro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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