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2대가 켜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객기가 폭발하지 않고 불시착해 생존자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에 재개된 수색작업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폭우와 강풍, 짙은 안개까지 끼어 40미터 전방도 보이지 않습니다. 헬기도 발이 묶였습니다. 캄보디아 군경 수색팀 천 여명은 밀림지역에서 지상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여객기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심 소스, 캄보디아 장군] "생존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기 저기서 사람들에게 물었고 분명치 않은 정보들을 들었습니다." 런 가운데 생존자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