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로이터/뉴시스】 현대사회에 남아 있는 군주국가에서 왕족이 대중과 직접 대화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태국의 마하 차크리 시리돈 공주(51)는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한 '개척자'로 기록될 것 같다. 마하 공주는 최근 태국 주재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홈페이지에 자신의 개인 블로그(access.britishcouncil.or.th)를 열었다. 마하 공주는 태국에서 '대중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서민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마하 공주(왼쪽)가 지난해 11월10일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했을 당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오른쪽)와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