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가난하고 병약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살아있는 성자라 해도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이런 분들은 종교인으로써 라기 보다는 왜 인간이 인간 답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보여준 한 사람으로써 마땅히 프랑스에 기둥이라 하겠습니다. [동아일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며 ‘프랑스 양심의 상징’으로 존경받아 온 프랑스의 아베 피에르(사진) 신부가 22일 파리의 발 드 그라스 군 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4세. 병원 측은 피에르 신부가 폐 감염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피에르 신부는 비참한 현실과 고통, 불의에 대항하는 프랑스의 정신을 대변한 분”이라면서 “프랑스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말했다.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바깥에선 그다지 ..